이전글(40대 건강해지는 길을 찾자)에서 말한것과 같이 내 몸은 망가졌고, 뒤늦었지만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닥 바쁜것 같지도 않은데) 시간을 내기가 은근 힘들다. 그렇다고 헬스장을 끊기에도 그닥 녹녹치 않은 비용이다. PT는 엄두도 못낸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것은. 차를 버리자.
생활속에 운동하기 1단계 걸어서 퇴근해 보기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하면 확실히 운동양이 줄어들게 된다. 하루종일 걷는 발자국이 2천보 남짓이다. 하루종일 꼼작도 안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선 큰 무리가 되지 않고 움직거릴 수 있는것을 해보기로 한다.
차를 두고 출퇴근을 해보자. 걸어서 퇴근을 해 보자
출근할때는 집에서 약 300미터를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간다. 버스를 타고 홍대입구로 이동. 공항철도를 타고 마곡나루에 가서 9호선으로 갈아타고 한정거장이다.
집에 올때는 당연히 반대 순서로다. 그 중에 동교동 삼거리부터 집까지 오는 코스를 걸어서 오는거로 정했다. 언젠가 예전에도 그렇게 운동을 한적이 있어 그닥 부담스러운 거리거나 하진 않다.
대략 3.5키로 정도의 거리. 시간상으로 40분이다. 걸어서 퇴근하기엔 무리가지 않고 딱 적당한거리.
딱 적당한 거리라고 해 놓고 자주 하진 못한다.
설 연휴가 지나고.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은 해 본다. 2020년 1월 28일 이날도 운동을 해본다. 올 겨울은 춥지도않고 적당한.. 그렇다고 대기질도 나쁘지 않아서 그냥저냥 운동은 할만하다.
1월의 마지막 운동은 지난주 수요일 2020년 1월 29일이다.
그 뒤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좀 두려워졌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덕분이다.
왠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껄끄럽다. 건강해지려고 하다가 골로가는 수가 있다.
그래도, 이전글(40대 건강해지는 길을 찾자) 에서 한것처럼 엘리베이터를 멀리하고 계단을 이용하려 무단히 노력한다. 점심식사 후 14시쯤… 졸음이 밀려오면 건물 옥상까지 걸어올라가 잠을 쫒는다.
잠은 쫒는데, 체력도 고갈되는 느낌 ㅠㅠ
‘구글피트니스’앱에서는 전체 움직임이 다 기록되는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움직거리려고 노력중.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사그러 져야 할텐데….
걸어서 퇴근할 분들 있으신가요? 함께 하는 운동이 서로에게 힘이 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