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작은 어항에는 여러가지 생물들이 살고 있다.
처음 우리집으로 들어온 구피 가족들과 체리새우들, 그뒤로 들어온 왁플래티들과 플레티넘 미키마우스 플래티, 안시, 이름모를 수초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구마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이들 어항가족 근황을 잠깐 말해보겠다.
이 아이는 임신중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구피 암컷이다.
암컷은 두마리가 있는데, 둘다 비슷한 보양으로 지내고 있다.
수컷들이 너무 치근덕(?)대서 지금은 부화통에 넣어놓은 상태…
솔직히 이녀석이 임신인지 아닌지도 잘 모른다. 왜? 난 아직 초보라 그런지 출산의 경험이 없다. 아니.. 있었는데, 낳는걸 못봤다 ㅠㅠ
이녀석은 처음 어항을 만들때 부터 같이 살고 있는 녀석이다. 얼마전에 알을 품고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요즘 가끔 보이는 작은 새우들이 이녀석의 아이일 것이다.
우리집 청소부 안시
준성어 1마리와 유어 두마리가 있다. 이녀석들 덕분에 이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겁이 많아서 항상 돌 뒤에 숨어지낸다.
질산염을 낮춰준다고 해서 키우기 시작한 고구마
얼마전에 뿌릭 나기 시작하더니 이젠 잎이 나서 자라고 있다.
무성해진 잎으로 나중에 고구마 줄기 나물을 해 먹을 수 있을까? ㅋㅋㅋㅋ
글을 쓰다보니 플래티들 사진이 없네. ㅠㅠ
이녀석들은 사진찍기도 힘들다. 워낙 빨라서 말이지..
38cm짜리 중소형 어항에 바글바글 잘 살고 있다.
남들처럼 엄청난 번식은 하지 않지만, 그게 다행인 것일지도 모르겠다.